문화유산채널

X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페이지로 바로접속할 수 있습니다.

본편

체험! 문화유산원정대 3부 - 나는 제주해녀다

영상 대본 펼치기 닫기: NA / 폭포 떨어지는 바람, 바다,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신비의 섬 제주. 바다 위 해녀들 풀샷 어머니의 넓은 마음으로 바다를 품고, 바다로 뛰어든 강인한 정신력으로 제주의 상징이 된 해녀들. 물속 들어가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 제주 해녀를 만난다. <나는 제주 해녀다> NA / 푸른 바다야 기다려라! 제주 해녀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문화유산원정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바다 물개~ 샘! 외국인 최초 해남이 되겠다! 가나에서 온 오취리~! 마음만~은 인어공주~ 맹승지! 강인한 해녀를 꿈꾼다~! 리비아에서 온 아미라! (맹숭지) 지금부터 해녀를 만나기 위하여 출발~! NA / 해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제주 바다 그런데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다. 험난한 바다 날씨에도 물질을 하러 나온 제주 해녀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들어간다. 오취리 / 파도가~ 와~~~~ 맹승지 / 파도가 화가 많이 났어 NA / 거센 물살을 가르며 잠수를 시도하는 해녀들~ 숨을 꾹~ 참아가며 바위틈을 샅샅이 뒤지는데.. 뭘 찾는 걸까? 이때 무언가를 캐낸다~! 바로 귀하디 귀한~ 제주 성게다! 해녀 / 파도가 거세도 해녀들은 물질을 잘해서 들어가요 샘 해밍턴 / 위험하지 않아요? 해녀 / 이 정도 파도는 위험하지 않아요 승지 /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해녀 / 저도 해녀입니다. 샘 / 그런데 왜 안 들어갔어요? 강애심 / 나는 오늘 잡을 만큼 다 잡았고 다른 해녀들은 못 잡아서 또 물에 들어갔어요. 해녀 / 소리 질러도 말 안 듣는 어르신들이 있어요. NA / 카리스마 넘치는 함성 소리에 일사불란하게 뭍으로 올라오는 해녀들. 이때 눈치 빠른 샘이 무언가를 챙기는데? 원정대 / 반갑습니다 해녀 여러분~ 샘 해밍턴 / 지금 뭐 잡으신거죠? 해녀 / 성게요 성게 샘 해밍턴 / 해녀 되신지 몇 년 됐어요? 해녀 / 경력 40년 해녀 / 경력 50년 해녀 / 경력 41년 해녀 / 경력 30년 계장님 / 저도 물어 보세요 해녀 / 경력 29년 제일 막내 해녀? 샘 해밍턴 / 옛날부터 해녀라는 존재가 신기했고, 늘 알고 싶었어요. 산소탱크도 호흡기도 없이 물질을 하는 것을 보면 기술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샘 오취리 / 작년에 해녀와 관련된 드라마를 촬영했는데도 해녀들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지 못했어요. (해녀들에 대해서) 좀 더 배우고 싶고 알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없다가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울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NA / 물질이 끝나고 뭍에선 곧바로 다음 작업이 이어지는데.. 신선한 성게 알을 채취하기 위해 갓 잡은 성게를 바로 손질해야한다. 샘 해밍턴 / 성게 가운데 있는 건 뭐예요? 성게를 손으로 잡으면 위험한가요? 손가락 좀 보여주세요 해녀 / 바다에 못나가는 날에는 밭에 일 나가요. NA / 힘든 물질과 밭일에 굽어버린 손가락. 고단했던 지난 삶이 서려 있다. 샘 오취리 / 해녀의 손을 보니 살면서 고생을 했던 것이 모두 보이는 것 같았어요. 저는 해녀의 손을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편하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했어요. 샘 해밍턴 / 성게 알 3kg을 얻으려면 얼마나 잡아요? 해녀 / 대야 5개 가득 채워야 해요 NA / 하루 물질에 얻을 수 있는 양이 이 만큼 이라는데 이것도 해녀의 실력에 따라 다르다. 해녀 / 상군은 많이 잡고 중군은 그 보다 적게 잡고 하군은 더 못 잡고 상중하가 있어요.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NA / 물질 실력에 따라 등급이 가려지는 해녀들~ 특히 상군 해녀는 수심 10미터 이상 깊은 바다에서 많은 양의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상군 중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가진 해녀를 ‘대상군’이라 한다. 오취리 / 이중에서 누가 상군 중군 하군 일까? NA / 해녀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는 법환해녀학교! 마을입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해녀학교~” “잠녀마을 원정대원들~ 해녀가 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 콩닥~설렌다. 샘 해밍턴 / 여기 여자만 입금? 되는 건가? 맹승지 / 입금이 아니고 입장 NA / 지난 2015년에 설립 된 법환 해녀학교는 제주해녀문화를 계승, 보전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로 해녀의 역사는 물론 이론교육과 물질 실습 등을 통해 해녀들을 직접 양성하고 있다. 그런데 이분~ 왠지 얼굴이 낯익다!! 샘 해밍턴 / 우리 어디서 만나지 않았어요? 맹승지 / 아까 봤던 분과 비슷하지 않아요? NA / 아하~ 좀 전 해안가에서 만났던 그 카리스마 해녀! 바로 법환 해녀학교 교장선생님이시다. 샘 해밍턴 / 외국인 해녀 없어요? 해녀 / 아직 외국인 해녀가 없는 법환 마을 NA / 최초의 외국인 해녀를 꿈꾸는 샘 오취리 포부는 충만! 해녀 / 우리 마을과 가문의 영광? NA / 지난해 30여명의 졸업생 중 8명이 실제 직업 해녀로 활동 중이라는 법환 해녀학교! 과연 문화유산원정대도 이곳에서 진정한 제주해녀로 거듭날 수 있을까? 맹승지 / 제가 사실 한국인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해녀에 대해 무지했던 게 아닌가. 이분들의 삶을 배워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강인한 정신력, 체력, 이런 것이 너무 멋있어요. NA / 이제 원정대의 멘토를 정할 시간! ‘제주해녀’라고 적힌 종이 중 같은 글자를 뽑은 사람끼리 짝이 된다. 샘의 멘토는 같은 ‘해’자를 뽑은 경력 30년의 조은영 해녀! 아미라의 짝꿍은 멘토 중 가장 연장자인 경력 50년의 김옥자 해녀! 격한 몸짓격한 몸짓으로 기쁨을 나누는 환상의 짝꿍! 경력 40년의 고순심 해녀! 맥주병~ 맹승지를 위해 나섰다 고은희 해녀! 고순심 / 나는 처음부터 오취리가 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짝짓기에서 오취리가 짝이 되니까 아들 같아서 너무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김옥자 / (아미라는) 너무 순진하고 예뻤어요. NA / 성게, 소라, 전복, 해삼 팀이 되어 이제 본격적인 해녀 수업 출발~! 오늘 1교시 수업은 잠수배우기! 첫 수업 담당자는 해녀학교 교감~ 김진현 선생님 김진현 / 일단 물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입어야하죠? 일동> 잠수복 NA / 먼저 고무 재질로 된 잠수복을 입어야하는데.. 일체형으로 된 잠수복은 입는 방법이 간단하다~ 교감 / 한 발부터 넣어서 허리까지 입고 나오시면 됩니다. NA / 헌데~ 유난히 잠수복이 잘 들어가지 않는 맹승지~ 교감 / 잘 안되면 물 넣어서 입으세요 NA 날씬한 그녀에게도 벅찬 잠수복.. 물까지 뿌려가며 애를 써보는데.. 해녀 / 팔을 넣는 곳에 다리를 넣었네 NA / 잠수복 팔 부분에 다리를 넣은 맹승지! 다리가 들어간 것이 더 신기하다~ 샘 해밍턴 / 와 심하다 맹승지 / 저는 멘토 해녀분이 넣어 주시는 대로 했어요 NA / 파란만장한 맹승지와 달리, 혼자서도 잠수복을 척척 잘 입는 오취리! 이번엔 잠수복 착용에 필수품인 연철을 허리에 찰 차례! 샘 해밍턴 / 저는 왜 7kg이에요? NA / 풍성한 뱃살에 잠기지 않는 허리 띠! 교감선생님의 도움으로 겨우 장착에 성공~ 사실 해녀들은 물에 더 깊이 가라앉기 위해 약 10kg 정도의 무거운 연철을 늘 허리에 두르며 물질을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바다로 출발 한 원정대와 해녀 멘토들! 물에 들어가기 전 잠수에 대한 기본 교육이 이뤄진다. 자막 / ① 허리를 90도로 숙인 후 물구나무 서 듯 다리를 뻗는다. ② 오리발을 차며 물 속으로 들어간다. 잠수 시 주의사항 수압으로 인한 고막 통증 고막통증 해결방법: 코 풀 듯이 킁~ 한다. 잠수 호흡 방법: 4초 숨을 마신 후 8초 동안 뱉는다 NA / 이제 드디어 물속으로 들어가 볼 차례~ 자식을 돌보듯 꼼꼼히 복장을 챙겨주는 멘토들~ 첫 도전에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크다. 김옥자 / 서투른 해녀가 물밑에 처음 들어갈 때 자기가 들어갈 수 있는 수준보다 깊이 들어가면 (수압 때문에) 귀 고막이 당겨서 다치게 되는데 귀 고막이 터지면 귀가 멀어요. 그게 크게 걱정 됐어요. NA / 시원한 바닷물에 일단 들어가긴 했는데 수영초보인 원정대원들에겐 쉽지 않은 일! 멘토들의 지시에 따라 기본 동작부터 익혀보는데.. 모두 무난히 입수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때! 돌발 상황 발생~ 오취 / 이거 빠졌어요~~오리발 NA / 서툰 발놀림에 오리발이 빠진 오취리~ 첫 출발부터 순탄치 않다. 수영을 전혀 못한다는 맹승지도 아직은 발길질이 어색하기만 한데.. 오취리는 제법 자세가 나온다. 바다수영이 처음이라는 아미라~ 아미라 / 제가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NA / 한껏 자신감을 얻은 원정대! 이제 본격적인 잠수를 위해 좀 더 깊은 바다로 이동을 한다. 교수 / 강사가 어떻게 잠수하는지 볼게요. NA / 과연 문화유산원정대도 잠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맹승지 / 느낌이 와요. 인어공주가 이런 마음으로 수영했을까? NA / 과감히 잠수에 도전한 맹승지! 그러나 마음만 인어공주! 소금쟁이처럼 몸이 둥둥~ 물에 뜬다. 자신감 충만하던 아미라는 어떨까? 얼굴만 잠수! 역시 실패다. 아미라 / 제가 바다를 무서워했던 이유가 물 안이 안보였기 때문이에요. 그게 제 스스로에겐 도전이 될 것 같아요. NA / 자칭 바다 물개라는 샘! 과연 잠수 실력은 어떨까? 몸짓에서부터 여유로움이 느껴지는데.. 내친김에 바닥까지 헤엄을 친다. 난생 처음 잠수를 해 본 다는 오취리! 오호~~ 의뢰로 잘 한다~~!! 샘 오취리 / 어떻습니까? 모두 / 좋아요 해녀 / 우리 아들 잘했다 샘 오취리 / 할수록 자세가 나오니까 기분이 좋고 더 배우고 싶습니다. 아미라 / (해녀들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파도도 너무 세서 몸이 밀리면서 돌에 찍히더라고요. 해녀들도 모두 몸에 멍이 들어있을 것 같아요. 고은희 / 처음 물질에 적응하려면 힘듭니다. 우리처럼 잘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몇 년 씩 배워야 합니다. NA / 늦은 오후. 물질을 끝낸 후에도 감귤 밭에 나와 쉴 틈 없이 일하는 김옥자 해녀.. 육지에서도 그녀의 손길이 필요한 일들뿐이다. 그래도 밭일은 물질의 고됨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김옥자 (68) / 물질이 힘들죠. 밭일은 땀은 나더라도 숨 쉬면서 일하니까 괜찮은데 물질은 하루에 5시간만 작업 하더라도 숨 참으면서 물밑에 들어갔다 나오는 게 보통 고통스러운 게 아니에요. 밭일보다 바다가 더 힘들어요. NA / 고통스럽다할 정도로 힘든 물질~ 무엇보다 해녀들을 더욱 어렵게 하는 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다. 김옥자 (68) / 물밑이 어두우면 들어가다가도 다시 올라와요. (해녀가) 심장마비 사고 난 지 몇 십 년 됐어요. 제가 작업할 때도 그런 사고가 있어서 직접 봤어요. 그 분 돌아가신 기일엔 (사고가) 생각나서 해녀들이 단체로 몇 년 동안 작업을 안했어요. NA / 제주 경제의 밑거름이 되었던 해녀들.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쓴다할 정도로 고된 물질이었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이겨냈다. 이런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생명력은 이제 제주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번엔 해녀의 역사를 배워보기 위해 나선 문화유산원정대! 찾아간 곳은 2만여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 제주해녀박물관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박물관은 제주 해녀의 생애와 삶. 고유한 해녀문화와 역사유물 등이 전시 돼 있다. 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안다! 강권용 학예사! 시실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학예사 / 물소중이죠. 바로 과거 해녀들의 물옷인 물소중이! 요즘 여자 분들이 입는 점프슈트 스타일 정말 예쁘다. 이런 것들은 누가 디자인 하셨는지 궁금한데요? 대부분 각자 만듭니다. 샘 / 그럼 겨울에 이렇게 입고 들어갔다는 얘기에요? 오취리 / 추울텐데? 학예사 / 여러분이 입는 면 옷과 똑같아요. 엄청나게 춥죠. 30분 이상 물질을 못하는 거죠. NA / 옷감이 귀하던 시절, 얇은 광목천을 이어 만든 물소중이를 입고 차디찬 바다에 뛰어든 제주해녀들. 저체온 증에 걸릴 정도로 힘겨운 생활이었다. 학예사 / 60년대까지 이 물소중이를 입었습니다. 70년대부터는 신소재 슈트를 입기 시작 했죠. 저기 사진을 보면 임신한 해녀분이 나오죠. 맹승지 / 가능한가요? 학예사 / 가능하죠. 해녀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이 낳는 날까지 물질을 했다고 해요. 애 낳고 나서 3일 후에 다시 물질을 했다고 해요. 아미라 / 그런데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는거에요? 학예사 / 물질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에요. 샘 / 제주도는 농사 힘든 지역이잖아요 학예사 / 그렇죠 쌀이 재배가 안되잖아요 샘 / 물질을 왜 여성들만 했나요? 학예사 / 원래 그렇지는 않고요. 남성들도 물질을 했습니다. 물질하는 남성들을 포작인이라 해서 남성들이 전복을 캤고요. 여성들은 미역을 채취했습니다. 깊은 바다에는 남성들이 전복을 캐고 얕은 바다에서는 여성들이 미역을 채취했었는데 남성들이 너무 힘들어서 다 도망을 갔어요. 맹승지 / 에? 그래서 여자만 남은거에요? 학예사 / 포작인들이 조선시대 너무 힘들어서 평소에는 진상을 위해 물질을 해야하고 전시에는 부역까지 했어요.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드니까 많이 도망을 가서 전라도나 경상도에 있는 무인도에 가서 많이 살았어요. NA / 역사서 곳곳에 기록 된 제주해녀들 탐라순력도엔 용두암 부근에서 물질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규창집 <제주풍토기>엔 2월부터 5월까지 해녀가 미역을 딴다고 기록돼 있다. 또 <지영록>엔 전복 잡는 해남이 사라질 것을 염려한다는 내용도 실려 있다. 오취리 /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이 해녀들이 잠수를 하잖아요. 왜 호흡기를 안하고 물질하는지 제일 궁금했어요. 학예사 / 산소통을 착용하면 불법입니다. 샘 / 해녀만이 겪는 고충은? 학예사 / 잠수병이라고 있죠. 일반적으로 해녀들이 멀미를 해요. 멀미약이나 두통약을 먹어요.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서 못합니다. 맹승지> 직업병이에요? 학예사> 그렇죠 NA / 갑자기 누군가를 발견한 원정대! 프랑스에서 온 폴 드라빠누즈~ 백작이다. 샘 해밍턴 프랑스에는 해녀가 없나요? 폴 드라빠누즈 / 네 없어요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해녀들은 우리에게 사라져가는 생태계를 보여 주고 인간과 동물의 생태계가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래서 해녀는 굉장히 중요한 존재입니다. 샘 해밍턴 /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작 / 온라인 서명운동에 사인했어요. NA / 배 안에 가득한 해녀들 제주 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 심사를 앞두고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는데 뛰어난 물질 기량과 어족 자원보호 역할, 그리고 독특한 공동체 문화 형성은 세계 유일의 문화유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철인 교수 / (제주 해녀의 가치는) 해녀들이 숨을 참고 바다 속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작업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면 훨씬 편할 것 같지만 해녀들이 숨을 참을 수 있는 만큼만 들어가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해산물 자원관리가 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공동체 문화가 굉장히 발달돼 있습니다. 약자나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배려, 혼자 들어가는 물질은 위험하기 때문에 여럿이 같이 들어가서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가 물속에서 뿐만 아니라 물 밖에 나와서도 계속 유지되는 것이 제주 해녀의 가치입니다. 학예사 / 특이하죠. 돌담으로 쌓아서 맹승지 / 뭐에요? 샘 / 사격 경기하는 곳 아니에요? 학예사 /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저 곳에서 쉬는 곳이에요. 불턱이라는 곳입니다. 맹승지 / 엠티 갔을 때 모닥불 피워놓고~ 이런 분위기네요 학예사 / 그렇죠 해녀 공동체 문화의 상징이죠 NA / 해안가에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만든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거나 쉬는 공간이다. 함께 먹을 것을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라 할 수 있는데.. 그런데 한 가지~ 이 불턱에도 지정좌석이 있다! 학예사 / 상군은 바람이 불지 않는 명당 자리에 하군은 연기가 많이 나는 입구 자리에 실력에 따라 구분되는 해녀 등급 오취리 / 어디서도 서열문화가 빠지지 않네요. 학예사 / 어린 나이에도 상군이 될 수 있다. 맹승지 / 18살인데 직위가 높으면 60살 하군 할머니가 여기서 불을 때요? 학예사 / 실력이 부족하면 평생 하군 아무리 / 해녀의 등급은 누가 정할까? 학예사 / 해녀의 등급/ 대상군이 결정 학예사 / 실력과 덕성을 겸비한 대상군 NA / 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운 원정대! 이번엔 또 어떤 수업이 기다리고 있을까? 교장 / 해녀들의 필수품이자 생명줄 NA / 해녀들과 한 몸이라 할 수 있는 테왁은 바다에선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생명도구이자 망사리인 그물주머니가 달려 있어 해산물을 보관하고 이동시키는 저장역할도 한다. 오취리 / 테왁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교장 / 하군은 테왁의 크기가 작고 상군은 크다 해녀 / 망사리 (해산물 담는 그물) 어음 (망사리를 연결하는 나무 테) NA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원정대! 어느새 바느질에 푹~ 빠졌다. 샘 해밍턴 / 정이 가는 느낌이에요. 제가 알지 못하는 분들인데도 친해지고 싶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샘 오취리 / 같이 움직이고 모든 것을 같이 하는 자체가 너무 좋았고 저희도 물질 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 들었어요. NA / 그렇게 좌충우돌 해녀 도전의 첫날이 저물고... 다음날.. 다시 바다로 나온 원정대와 해녀들. 이번 수업은 어제 배운 잠수 실력을 뽐내볼 시간! 잠수 대결이다~ 샘 팀 vs 오취리 팀 샘 팀과 오취리팀으로 나뉜 문화유산원정대! 대결방법은 물속에 놓인 리본을 5분 안에 많이 찾아오는 팀이 승리한다. 이긴팀과 진팀의 식사가 달라진다. 준비 시작~!드디어 잠수대결이 시작됐다~ 리본을 찾기 위해 분주해진 원정대 그러나 바깥세상과 달리 물속은 어둡기만 한데.. 선뜻 잠수에 나서지 못하는 원정대~ ~바다 물개 샘에게도 어려운 도전~ 과연 이 상황에서 누가 먼저 리본 찾기의 주인공이 될까.. 그때~ 과감히 잠수를 시도해 리본을 잡는 한 사람! 바로 샘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샘~ 물 속 샘이~ 기쁨을 느끼는 사이, 곧바로 누군가 리본을 찾았다 과연 누굴까? 주인공은 바로 오취리~ 샘과 오취리의 치열한 대결~ 그런데 유난히 마음이 급해 보이는 오취리~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리본을 찾아 올라 온 오취리~ 이제 상황은 역전 됐다. 이에 질 수 없는 샘~ 곧바로 리본 찾기 성공! 이때 샘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오리발까지 빠지고 게다가 힘까지 빠져 잠수 시도 조차 쉽게 못하는 샘~ 샘 해밍턴 / 어우 숨차 NA / 그런데 바로 이때! 오취리가 리본을 찾았다. 이제 1점 차이로 오취리가 앞선 상황! 이대로 승리는 오취리 팀의 것일까? 샘 그 순간~ 마지막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 리본을 잡는 샘~ 과연 동점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러나 아쉽게도 경기 종료 결국 승리는 오취리 팀에게로 돌아갔다. 샘 해밍턴 / 해녀들의 물질과 비교할 수 없는 잠수예요. 우리는 리본 하나만 잡으려고 한 건데 해녀들은 성게 여러 개를 잡기 위해 물질하거든요. 맹승지 / 해녀들은 5시간 이상 물질한다고 하는데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서 존경스럽습니다. NA / 이제 힘든 잠수 수업도 마쳤으니 맛있는 점심식사가 기다리는 곳으로 출발~ 승리를 한 오취리 팀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는데...제주 특산물로 이뤄진 화려한 9첩 반상~ 군침이 절로 돌게 만드는 산해진미다. 반면 리본 찾기에 진 샘 팀은 소박한 라면 밥상이 기다리고 있다. 샘 오취리 / 라면이 얼마나 귀한 음식인데 맛있게 드세요 해녀 / 조금만 주면 안 될까? 맹승지 / 괜찮습니다 해녀 / 안 먹어요. 치사하게 NA / 진수성찬 밥상에 젓가락질이 멈추질 않는 오취리 팀~ 그러나 힘든 수업 후에 먹는 라면도 꿀맛이다. 사실 잠수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오늘 원정대 모두 승리한 날이다. 해질 녘 시간. 해녀와 함께 원정대원들이 어디론가 향한다. 샘 / 대문이 없다?? 오취리 / 가나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대문이 없으면 찾아오는 불청객 고기숙 해녀의 삶이 배어 있는 집안. 물질과 밭일로 바쁜 와중에도 집안이 깔끔하게 정리정돈 돼있다. 샘 오취리 / 이게 뭐예요? 해녀 / 조개 진열장 NA / 진열장을 가득 메운 것은 고기숙 해녀의 수 십 년 물질의 역사가 담긴 해산물 껍데기들. 자연이 빚어낸 형형색색의 빛깔들이 참~ 아름답다. 해녀 / 이게 뭔지 알아요? 모두 / 성게요 성게 해녀 / 보라성게 해녀 / 해녀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하는 두 아들 그 덕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고기숙 해녀 샘 오취리 / 해녀 생활 중 무섭거나 위험할 때 있었나요? 해녀 / 스무 살에 시작한 물질 해녀 / 물속에서 마주친 돌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했던 기억들 샘 해밍턴 / 후회 하신 적 있나요? 해녀 / 고된 물질에 잠시 후회도 했던 과거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건강한 것에 감사 샘 해밍턴 / 내가 느낀 것 하나 있었어요. 어머니들은 물속에 있었을 때 모두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해녀 / 얕은 바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신비로움. 수심 깊은 곳에서 만나는 신비한 바다 풍경.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멋진 물 속 세상 NA / 원정대를 위해 무언가를 들고 나오는 고기숙 해녀~ 바로 40년 전 입었던 물소중이다. 해녀 / 직접 손으로 만든 물소중이 NA / 귀한 물소중이를 직접 입어보기로 한 맹승지~ 과연 어떤 자태가 나올까? 제법 잘 어울리는데~ 옷을 입자마자 해녀로 빙의 된 듯 포즈가 절로 나온다. 실제로 이렇게 잠수 잘하면 대박인데.. 거 사진첩을 보는 듯 똑~ 같다. 맹승지 /옷만 입었을 뿐인데 자신감 급상승! NA / 원정대 아침 일찍, 식사를 하러 길을 나선 원정대 물질을 위해 배를 든든히 채울 생각인데.. 피디 / 해녀들이 먹는 음식으로 특별히 준비한 아침 식사 NA / 이때 등장한 묘연의 음식~ 병 속에 들어있는 하얀 액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맹승지 / 막걸리 샘 / 미숫가루 비슷한 냄새? 오취리 / 막걸리가 들어갔다? 승지 / 오묘하게 시고 달고 고소한 이것의 정체는? 양혜란 / 해녀 분들이 몸이 무거우면 물질을 못해요. 그런데 배고프면 힘이 없기 때문에 속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 밥에 누룩을 넣고 발효를 시켜요. NA / 제주 해녀들의 아침 식사인 쉰다리! 주로 보리밥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저농도 알코올 음료다. 아미라 / 또 다른 건 안 나와요? 피디 / 그게 전부입니다 맹승지 / 이게 전부라고요? 샘 오취리 / 이거 먹고 어떻게 물질을 해요? 샘 해밍턴 / 솔직히 이것만 먹고는 촬영 못해요 샘 오취리 / 이거 안 먹으면 또 없죠? 맛있게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 / 현실과 금세 타협하는 우리의 원정대원들~ 나름 든든히 배를 채우고 힘을 내 바다로 출발~~~ 하지만 오늘따라 날씨가 좋지 않다. 물질하기 편치 않은 날씨.. 해녀 멘토들도 조금은 걱정이 된다. 해녀 /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질하기 좀 안 좋아요 NA / 평소보다 더 꼼꼼히 복장을 챙겨준다. 고은희 / 너무 기분 좋아요. 딸 같아서요. 우리 딸이면 좋겠어요 맹승지 / 저도 학교 가기 전에 엄마가 머리 묶어주는 기분이에요 NA / 원정대들에겐 이렇게 든든한 해녀 멘토들이 있다. 김옥자 / 괜찮아요. 우리가 보듬어 주고 보호해 줄 거예요. 잘 할 거예요. NA / 오늘은 해녀학교 마지막 수업. 성게 채취를 직접 해볼 시간이다. 비소리로 호흡을 가다듬고 오취리먼저 잠수 연습에 나선 오취리~ 여유로운 몸짓이 돋보이는데 그 동안 잠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번엔 아미라의 잠수 도전! 얼굴만 담그던 이전과 달리 한결 나아진 모습~ 그럼 원정대의 기대주~ 샘의 잠수실력은 어떨까? 역시나 능숙한 잠수 실력을 선보이는 샘~ 마음만 인어공주인 맹승지의 잠수 도전! 그러나 여전히 물 위로 떠오르는 몸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맹승지 / 한 번 더 할게요 NA /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에 나서 보는데.. 끝까지 도전하는 그녀의 열정이 오늘 따라 아름답다. 오취리가 먼저 성게 채취 도전에 나섰다. 입수 하자마자 성게를 발견한 오취리~ 생애 최초 성게 채취에 성공!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해남으로 등극! 좀 전에 봐 두었던 성게를 따기 위해 잠수를 다시 시도하는 오취리~ 그러나 곧바로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 사이 성게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고순심 / 잠수할 때 오취리가 너무 욕심이 많아서 내가 지적을 몇 번 했는데 호이 호이 숨비소리를 해서 숨을 많이 여유를 가지고 들어가면 두 번 세 번 들어갈 물건을 한꺼번에 요것도 집고 저것도 집고 할 수 있다고 샘 오취리 / 성게가 어디 있는지 보고 잠수 하잖아요? 성게에 거의 도착할 때쯤 더 이상은 숨을 못 참을 것 같아서 바로 다시 나와요. 그리고 또다시 들어가면 성게가 없어져요. 제가 이 정도로 어려운데 해녀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 들었어요. NA / 이번엔 원정대의 기대주 샘의 성게 채취 도전. 물속에 몸을 담그기가 무섭게 성게를 따는 샘~ 역시 물질 최강자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 또 다시 성게를 채취한다. 샘 오취리 / 무슨 성게를 편의점에서 사는 것처럼 따오네 샘 해밍턴 / 한꺼번에 성게 2개 채취 NA / 이 정도면 성게 킬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샘 해밍턴 / 별거 다 있어요. 보말(고둥)도 있고 전복도 있고 소라도 있어요 NA / 물질 도전에 나선 맹승지! 소금쟁이라는 오명을 과연 벗을 수 있을까? 그러나 역시 몸 따로, 마음 따로다. 인어공주가 되기 위한 맹훈련이 이어지고... 드디어 멘토해녀의 도움을 받아 잠수에 성공했는데.. 가까스로 성게 채취 성공! 맹승지 / 감독님 저 잡았어요 피디 / 기분이 어때요? 맹승지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피디 / 최고의 학생은? 김옥자 / 샘 오취리. 용기가 있고 자신감 넘치는 샘 오취리가 최고 NA / 직접 잡은 성게의 맛은 과연 어떨까? 갓 잡은 성게의 환상적인 맛에 반한 원정대 바다에서 나온 열대 과일 맛 아미라 / 성취감이 대박이에요 NA /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바다를 지켜내고 있는 제주 해녀들 그러나 그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유철인 교수 / 제주대학교. 지금 제주 해녀의 숫자가 4,300여 명이기 때문에 새로운 젊은 해녀가 충원되지 않으면 몇 십 년 후엔 해녀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래 자연스럽게 바닷가에서 헤엄치며 놀면서 배우던 것인데 지금은 현대화되고 교육기관을 통해 진학을 많이 하니까 해녀학교 같은 형태를 통해서라도 젊은 해녀들에게 물질 기술 뿐 아니라 공동체 정신까지 가르칠 필요가 생겼습니다. NA / 그날 오후. 원정대들이 식당에 모였다. 멘토 해녀들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준비할 계획인데.. 바로 직접 잡은 성게로 끓이는 성게 미역국! 미역과 성게만 넣었을 뿐인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맹승지 / 우아~~~~~~~ 오취리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의 맛 NA / 직접 음식을 만들고 차리며 그 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준비한 원정대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수 있을까..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해녀 멘토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맹승지 / 저희가 손수 만들었어요. 멘토 해녀님들 드리려고요 샘 해밍턴 /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녀 / 우아 맛있어 따봉~ NA /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을 만큼 정성스런 제자들의 밥상. 꿀맛도 이런 꿀맛이 없다. 해녀 /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해녀가 다 되었네 NA / 함께 물질을 배우며 나눈 추억의 시간들. 짧지만 어느새 깊은 정이 들었다. 이제 이곳에서 배운 제주해녀 문화를 가슴에 품고 돌아가야 할 시간. 교감 / 지금부터 법환해녀학교 수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강애심 / 법환해녀학교 교장 맹승지 / 울지마 샘 해밍턴 / 멋있는 해녀들의 존재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큰 용기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조은영/ 날씨도 더운데 날 따라 다니며 배우느라 고생했어요. 앞으로 배운 것들 활용할 기회 있으면 열심히 하세요. 샘 해밍턴 / 집은 알아봤어? 샘 해밍턴 / 어머니 혹시 같이 살아도 상관 없나요? 해녀 / 상관없죠. 우리 아들인데요 NA / 제주해녀 문화를 제대로 알게 된 맴버들~이제 더 큰 바람이 생겼다. 샘 해밍턴 / 굉장히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배우러 올게요. 샘 오취리 / 해녀문화가 안타깝게 사라지는 문화잖아요. 왜냐하면 젊은이들이 잘 안 들어오니까 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 특별한 문화라서 우리가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해녀에 대해) 관심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고순심 / 제가 물질한 지 40년인데 앞으로 몸만 따라준다면 25년은 더 물질을 할 마음입니다. 김옥자 / 앞으로 중군을 10년 더 못할까요? 10년은 더 물질을 하고 싶어요. 모두 / 우리 모두 제주 해녀를 사랑합니다

내용: 제3부 : 나는 제주해녀다(9월 2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1)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쓴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 샘해밍턴, 샘오취리, 맹승지, 아미라 등이 제주해녀학교에서 2박3일간 체험함으로써 뛰어난 물질의 기술 뿐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 그리고 독특한 제주해녀만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거친 바다와 싸우는 해녀들의 강인한 삶을 들여다본다. 또한 제주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 I801:1610008-001-V00005

다음글: 체험! 문화유산원정대 2부 - 풍경 그림 속을 걷다

SNS 로그인

댓글등록 비밀댓글

(0 / 300)

전체댓글수:

건너뛰기링크

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