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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여행

제천 청풍 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 2016-09-13 스크랩

제천 청풍 응청각(堤川 淸風 凝淸閣,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은 조선시대 관아의 누각 건물로 19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청풍현(淸風縣)) 객사 누각인 한벽루(環碧樓) 좌측에 나란히 세워졌던 2층 누각이었다. 명종 초 이황(李滉, 1501-1570)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응청각(凝淸閣)’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이조 15년(1637)에 충청감사 정세규(忠淸監司 鄭世規)의 일기에 여기에서 유숙한 기록이 있다. 고종 37년(1900)에 부사 현인복(府使 玄仁福)이 중수하였다.
누각(樓閣)은 2층으로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1단의 기단 위에 세웠는데, 1층은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흙벽으로 막아 창고로 사용한 듯하다. 2층은 앞면만 둥근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난간을 둘렀다. 동남쪽으로 3단의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오르내릴 수 있게 하였다.
응청각(凝淸閣) 뒤쪽에 관수헌(觀水軒)이란 현판이 걸려있는데 이는 옛 청풍관아의 동헌(東軒)이었던 이름으로 청풍호수 위를 힘차게 날아가는 갈매기를 바라보는 의미의 시를 읊은 것에 비유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응청각 주련 凝淸閣 柱聯] -「簾開水月三千頃 발을 젖히니 물에 비친 달은 삼천경이요/ 龜潭春水湖淵源 구담은 봄물에 호수의 연원(根源)이라/ 蒼槐洞闊無心立 푸르른 회화나무는 골짜기가 트여서 무심히 서있네/ 白鳥川平盡力飛 백조는 江과 뜰에서 진력을 다하여 나네/ 秋夜淸琴月一堂 가을 달 밤에 맑은 가야금을 타는 한 집이라네.」-
이 건물은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다목적댐 공사로 인하여 1983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단청이나 다른 색칠을 하지 않고 목재면을 그대로 둔 집으로 비교적 소박한 누각이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
* 문화재 주소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 청풍문화재단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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