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농악
2014-05-19
한국고음반연구회 음향자료선집(2) 이보형 채록 <호남우도농악 판굿>
(1994:한국고음반연구회:HKYCD-02)
‘농악(農樂)은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서로 도우며 일할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 넓은 의미로는 꽹과리, 징, 장구, 북과 같은 악기를 치며 행진, 의식, 노동, 판놀음 등을 벌이는 음악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다. 굿, 매구, 풍장, 금고(金鼓), 취군 등으로도 불린다.
상고시대 제천의식(祭天儀式)에서 남녀가 노래하고, 춤추었다는 기록이 있어 농악의 기원을 흔히 여기에 두고 있으며, 여러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농악을 공연하는 목적·계기·방법에 따라 당산굿, 마당밟기, 걸립굿, 두레굿, 판굿으로 나누며, 그 밖에도 기우제굿, 배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