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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재 사진전

[박준규 작가와 함께하는 사진전] 기장 죽성리 해송, 장산 마고당·천제단 스크랩

내용

기장 죽성리 해송(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0호)은 다섯 그루의 나무가 모여서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로서 수령은 약 250~300년으로 추정된다. 해송으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죽성항 인근의 언덕 위에 자리해 있어 바다조망도 훌륭하다. 또한 주변에서 봐도 모양이 아름답고 웅장하다. 예로부터 주민들이 음력 정월 보름에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냈고, 서낭신을 모신 국수당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서 민속·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 장산 마고당·천제단은 조선 후기 지역 수호신 마고할미를 모시는 제당과 천신·지신·산신을 모시는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고할미를 모시는 본당을 중심으로 산신을 모시는 산신단과 제기를 보관하고 제물을 장만하는 부속 건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을 제외하면 모두 인근의 자연석을 쌓아 올린 돌담으로 둘러쳐 있다. 본당은 붉은 시멘트 벽돌 건물로서 청기와 맞배지붕 형태로 용마루 오른쪽에 치두(鴟頭), 왼쪽에 치미(鴟尾)로 장식되어 있으며, ‘상산마고당(上山麻姑堂)’이라 쓴 현판이 인상적이다. 한편, 돌로 만든 제단으로 마고당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산기슭에 자리해 있는 장산 천제단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신선 바위 뒤에 바위 제단을 한 단 더 높게 쌓았으며, 제단 뒤편의 큰 바위로 벽체를 삼고 그 양쪽으로 자연석을 올려 쌓은 돌담이 감싸고 있는 형상에 제단 뒤 바위에는 신체인 세 개의 입석이 세워져 있다. 제의는 음력 정월 3일, 6월 3일 두 차례 행해진다. 정월에는 전염병 예방과 각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6월에는 풍해·충해·병해 등 삼재를 막고 풍어와 풍농 등 기풍을 기원한다. 우리 고유 민속 신앙 제당의 옛 모습을 그대로 뷰작 간직한 덕분에 민속 신앙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7
조회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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