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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 사진전

[박준규 작가와 함께하는 사진전] 곡성 옥과향교, 제호정 고택 스크랩

내용

옥과향교(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9호)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으로서 앞쪽 낮은 곳은 배움의 공간으로 명륜당을 두고 뒤쪽 높은 곳에는 제사 공간 대성전을 두고 있으며,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태인 전학후묘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걸쳐 제사만 지낸다. 건립연대는 조선 태종 원년 1392년으로 알려졌으나 확실하게 입증하는 문헌이 없어서 연대는 알 수 없다. 당시 구읍터가 있던 연화리 부근 풍산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며, 율정으로 이설했다가 1756년(영조 32년)에 옥과면 옥과리 설산 아래로 옮겨 세워졌다. 이후 1796년에 대성전을 제외한 명륜당, 도제, 서제 등 향교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고 이후 7차례에 걸쳐 대중수했다. 곡성 제호정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55호) 섬진강이 반달꼴로 끼고 돌며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 거침없이 바라보이는, 풍수지리상으로 훌륭한 집터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다. 조선 후기의 건물 군지촌정사는 사랑채 이름이며, 안채, 대문간채와 더불어 전체를 이룬다. 건립 시기는 18세기 중엽으로 추정되고, 안채는 19세기 초 정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채는 일자형으로 서쪽부터 2칸의 부엌이 위·아래로 되어 있으며, 그 옆에 큰방이 있는데 앞·뒤에 툇마루를 깔았다. 전면에 2칸의 대청이 있고, 뒤 쪽에는 도장과 작은방이 있다. 큰방과 도장 앞은 문 시설 없이 개방되었고, 작은방 앞은 문을 달아 가로막은 것이 특징이다. 대문간채는 일자형으로 안채보다 훨씬 늦게 지었으며, 대문간을 중심으로 동쪽에 2칸 방이 있고 서쪽에는 외양간과 헛간이 있다. 집 앞 언덕 위에는 조선 중종 38년(1543) 심광형이 이 지역 유림들과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형태의 함허정(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0호)이 자리해 있으며, 아래로 흐르는 섬진강, 울창한 숲, 멀리 무등산의 경치가 훌륭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12
조회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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