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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기자단

2015 사직제례악 야간공연-사직의 선율, 신을 깨우다 스크랩

2015 사직제례악 야간공연 <사직의 선율, 신을 깨우다>



지난 10월 3일 서울 종로 사직단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인 사직대제에 앞서 전날밤 사직단에서 이뤄진 특별기획공연으로서 사직대제는 종묘대제와 더불어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의 가장 크고 중요한 국가제례였습니다.



이 행사가 이루어지는 사직단은 사적 제121호로서 토지신인 국사신께 제사지내는 동쪽의 사단과 곡식신인 국직신께 제사지내는 서쪽에 직단을 나란히 만든 곳으로 주례의 '좌묘우사' 예법에 따라 법궁인 경복궁을 기준으로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단이 위치하게 됩니다.



사직제례악



사직제는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국가의 이념인 유교식 의례로서 국가의 재앙을 막고 농업의 풍작을 기원하는 신성한 제향의식으로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제를 지냈습니다. 또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나 가뭄에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그리고 풍년을 비는 기곡제들을 이 곳에서 지냈습니다.



즉, 죽은 왕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이 종묘라면 산 사람들을 위해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이 바로 사직단인 것입니다.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종묘사직​이 바로 종묘와 사직단을 함께 지칭하는 말인 것입니다.



사직제례악



이 날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었는데 티켓오픈 당일인 9월 23일 하루 만에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현장에서도 좌석을 가득채운 관람객들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공연은 약 한 시간 정도 이루어졌습니다. 공연 순으로는 신을 맞이하는 영신에서 시작하여 제사에 쓰인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망료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사직제례악



기악과, 노래, 춤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 깊은 감동을 주는 이 공연을 청명한 공기의 가을밤에 들으면서 앉아있으니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새삼 더욱 깊게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사직제례악



엄숙하면서 위엄있는 옹안지악이 흘러나오면서 제례를 지내는 모습은 과거 이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행사였는지 또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행사에 참석한 계층이 어른부터 아이와 함께 온 가족 그리고 젊은 20대 커플들까지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의를 지내는 것이여서 나이 있으신 분들이 다수 일거라 예상하고 왔던 저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사직제례악



이렇게 공연이 모두 끝나자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듯한 시간이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관람객들 얼굴에 미소가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길에 설치되어 있던 사직대제 영상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종묘에 비해 사직단에 대해서 안 것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대중들도 종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사직단에 존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 못한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경험하고 사람들이 사직단에 대해서 느끼고 많이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문화유산채널에서 '2015 사직제례악 야간공연'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감문화유산(8분) 보기

(http://k-heritage.tv/hp/hpContents/vod/view.do?contentsSeq=12244&categoryType=5&pageIndex=2)



기록영상(48분) 보기

(http://k-heritage.tv/hp/hpContents/vod/view.do?contentsSeq=12268&categoryType=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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