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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기자단

[2016궁중문화축전]왕실여성문화체험전 <왕후의 궁중비방> 스크랩



 



왕실여성문화체험전 '왕후의 궁중비방'



 



지난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경복궁 자경전에 위치한 왕실여성문화체험전을 다녀왔다. 비가 오는 탓에 보행이 불편했지만 비오는 경복궁의 운치는 아름다웠고 뿌연 안개 사이로 보였던 궁궐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왕실여성문화체험전 <왕후의 궁중비방>에는 크게 예복, 미용으로 나누어서 전시를 진행중이었다. 왕실 여성들의 혼례복장, 미용에 이용되었던 재료, 도구, 방법등이 간략하게 전시되어있었다.



왕실여성문화체험전



 



<전통혼례복>



‘적의’는 조선시대 왕비와 왕세자빈의 궁중 대례복이다. 국가의 큰 제사를 올리거나, 혼례를 올릴 때, 책봉을 받을 때 입었다고 한다. 꿩무늬가 직조된 직물로 만든 옷이라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착용자의 신분에 따라 꿩무늬의 수에 차등을 두어 배치했다. ‘원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부인 예복으로 황실에서 반가에 이르기까지 내외명부가 널리 착용하였다. 그 중 황원삼은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후에 왕비를 왕후로 격상시켜 황원삼을 입도록 하고, 황태자비는 홍원삼을, 그 이하 신분에서는 녹원삼을 입도록 하였다고 한다.



전통혼례복



 



<대수머리>



우리나라에서 대수머리를 왕비의 대례복에 하게 된 것은 대례복인 적의에 하던 적관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로 추측된다. 머리의 모양은 높게 틀어올린 후 떨반자, 비녀, 화관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늘어진 머리의 양끄은 비녀를 꽂아 팽팽하게 하였다.



머리



 



<왕실 여성들이 애용한 약재와 재료>

왕실 여성들은 화학 성분이 많은 현대의 화장품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얻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미용을 하였다. 대표적으로 인삼, 공진단, 동백, 녹용, 녹두, 진주, 쌀, 홍화등이 있다. 실제로 진귀한 약재들과 재료들은 왕실 여성들 사이에서 성행되었지만, 민간에서는 쉽게 쓰이지 못했던 재료들 이다. 때문에 붉은 입술을 표현하는 홍화가루는 가난한 민간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 고춧가루를 빻아 사용을 했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다.

과거에 사용했던 귀한 재료들 중에는 지금도 사용되는 재료가 있는데 녹두, 진주, 쌀등은 마스크팩,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화장품의 주재료로 쓰인다.

이런 귀한 재료들을 이용해 왕실 여성들은 주로 한 듯 안 한 듯한 자연스러운 화장을 했다. 일명 ‘내추럴 메이크업’을 즐겨했다.  깨끗한 피부표현을 위해 분을 만들어 분화장을 하고, 생기 있는 볼과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의 연지를 발랐다. 마지막으로 버드나무 가지의 재 등을 이용해 눈썹을 그렸다.



화장뿐만 아니라 당시에도 ‘기초케어’, ‘홈케어’도 성행하였다. 항상 밝은 피부톤을 유지하고 트러블 방지를 위해 오줌 세수를 하기도 했다.



약재



또한 풍성한 머리카락은 조선시대 미인의 조건 중 하나였다. 머리 손질에 많은 정성을 쏟아 왕실의 여성들은 머리를 크로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본발에 가발인 채발을 넣어 풍성한 머리와 다양한 머리 모양을 만들고자 했다. 머리가 길었던 왕실 여성들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였을까? 긴머리를 매일 감지는 못했고 동백기름을 머리에 발라 엉키지 않게 하고 윤택함을 유지했다고 한다. 머리 냄새를 없애주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전시를 다 마친 뒤에는 왕실 여성들의 화장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실제로 홍화가루로 만든 연지를 입술에 발라보았는데 색이 워낙 진해 조금만 발라도 쉽게 붉어질 수 있었고 보습에 탁월했다.



여성들은 자신을 가꾸는 일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오랬동안 아름다움을 위한 여성들의 노력은 계속되어져왔다. 또한 현대의 화장법이나 미용의 기초는 옛 선조들의 방법과 많이 닮아있다. 시간이 지나도 그 기초는 쉽게 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체험



 



<징검다리 6기 최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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