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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기자단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스크랩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아름다운 전통이 숨 쉬는 한국의 집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공연이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자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인 아리랑 중 10곡을 선곡하여 10명의 명창이 20일간 공연하는 특별한 공연이었는데요.

아리랑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재창조 되고 있다는 점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후렴구만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부를 수 있다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저는 지난 11월 14일 그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 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신영희 명창이 진도아리랑을 공연하는 날이었습니다.

신영희 명창은 1942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1살 때 부친인 故 신치선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故 안기선, 故 장월중선 선생 등을 통해 판소리를 배웠습니다.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故 김소희 선생 전수학생이 된 후 2013년 3월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이 날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특별 출현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공연은 오고무 - 아리랑꽃 - 여명의 빛 - 진도아리랑 - 부채춤 - 팔도아리랑 - 풍류한마당 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런 구성이 아리랑을 다양한 색깔로 풍부하게 느끼는 데 더욱 더 도움을 주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오고무로 활기차게 시작되었는데 북을 치며 시작을 알리고 흥을 돋는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리듬에 맞춰 춤과 연주가 어우러져 집중이 절도 되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이어 아리랑 꽃은 우리 아리랑을 우리 악기인 가야금과 생황, 피리와 서양 악기인 첼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하나의 테마가 바로 월드뮤직 아리랑인데 요즘 세계의 많은 뮤지션들이 아리랑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아리랑이 어떤 악기로 연주해도 참 아름다운 소리로 느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이어 여명의 빛에서 메인 공연인 진도 아리랑 공연의 서막을 알린 후 신영희 명창이 등장하여 진도 아리랑을 공연하였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진도 아리랑은 기름진 쌀이 많이 나고 먹을 것이 풍성했던 전라도 지역 특유의 넉넉함이 묻어나는데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생각했던 사람들의 건강한 움직임과 사람간의 살가운 정 그리고 끈끈한 생명력까지 이 아리랑 가락에 묻어 있었습니다.

특히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 응~ 응~ 아라리가 났네.' 이 구절에서는 아리고 쓰린 모든 상처를 노래 속에 용해해서 인생의 아림과 쓰림 모두 노래 속에서 긍정의 힘으로 돌아오는 아리랑 노래 자체의 포용성이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이어 부채춤으로 또 한 번 공연의 화려함을 더하고 이어서 팔도아리랑이 이어졌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팔도아리랑 중간 신영희 명창이 다시 등장하여 제자들과 함께 창을 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 공연의 대미를 풍류한마당으로 장식하게 되는데 정말 이 날 공연은 국악과 사물놀이, 판소리까지 모든 우리 민속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특히 사물놀이에서 상모돌리기를 할 때 외국인들의 박수갈채와 탄성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보는 흥겨운 사물놀이에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이렇게 공연이 마무리 되고 공연에 출연했던 전 출연진이 무대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출입구에는 아리랑 자료를 소개하는 자료관까지 마련되어 공연에서 생겼던 궁금증과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20일간의 팔도아리랑 기행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너무 익숙한 나머지 그 가치와 소중함에 무뎌질 수 있는데 오늘 이 공연을 통해서 우리 아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고 문화적 가치를 지녔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리랑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넘어 모두가 부르고 즐기는 월드뮤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관련 영상 보기 - 문화유산채널 'SBS컬처클럽 - 20일간의 팔도 아리랑 기행'>



http://www.k-heritage.tv/hp/hpContents/vod/view.do?contentsSeq=12338&categoryType=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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